여행 오기 전에 돌핀 투어 하고 싶어서 찾다가 알아보니
와그라는 앱에서 '돌핀 크루즈'를 알게 됐어요.
앱으로 구입하시고 바우처 핸드폰으로 받으면 캡처해 놨다가 보여주시면 돼요 ᄒᄒᄒ

다음날 쉐라톤 체크아웃하고, 저희 짐은 투어 돌아올 때까지 호텔에 맡기고 11시까지 쉐라톤 로비에서 기다리기!
날은 엄청 햇볕 쨍쨍인데 비가 왔다 갔다.. ᅮᅮ.....

일하시는 분이 한국 분이시라, 로비에서 기다리면 이름 불러주세요:-)
그리고 차 타고 호텔 돌며 사람들 태우고 화장실이 여의치 않아서 중간에 화장실 한번 들렸다가 출발!
이때 수영복 갈아입어도 되고 가능하다면 수영복 그냥 입고 가는 게 제일 좋아요.
화장실 간 사람들 기다리는 사이에 사진 찍기, 진짜 곳곳이 포토존인 사진맛집 괌!


그 사이에 배 타는 곳 도착, 또 다른 바다색 예뻐요.....

우리가 탈배! 어차피 배가 미끄러워서 신발 벗고 맨발로 타니 워터슈즈는 필요 없고 선크림 챙기는 건 필수예요.
스노클링 장비 빌려주지만 저희는 k 마트에서 산 거 가져갔어요.


조금 나가니 호텔에선 볼 수 없는 새파란 코발트블루 바다색!

바다색이 너무 예뻤어요.


아쉽게도................. 파도가 너무 세서 돌고래는 보지 못하고....... 바다 위로 날아다니는 날치만 봤어요.
제일 기대했었는데... ㅜㅜ 다른 날은 돌고래 떼도 보고했다던데 하필,,,, 내가 간 날이.. ㅜㅜ
스노클링 하면서 기다려보고 있으면 출발해 보자고 했는데 끝까지 안 나와서 스노클링을 정말 오래 했어요.
괌 비치에선 깊은 곳에서 스노클링을 할 수 없는데 깊고 물고기도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돌고래 대리만족... ㅜ
스노클링 안 하는 아기나 어른은 이때 열대어 낚시해요. 잡았다가 구경하고 다시 풀어줘요.

가는길에 바람과 햇볕에 다 마르는 옷!

돌고래를 못봐서 너무 아쉬웠어요.
여긴 쨍쨍한데 저기 쉐라톤 호텔 쪽에만 비가 오고 있는 신기한 광경을 보며 호텔로~

와그 '돌핀 투어'는 다음에 또 할 것 같아요.
비록 돌고래는 보지 못했지만 물고기 정말많은 깊은 곳에서 스노클링 할 수 있었고 배 타는 것도 좋았어요.
괌에서 할 수 있는 색달랐던 경험, 다음 괌에 간다면 돌고래 떼를 볼 수 있길 바라며... ㅜㅜ

쉐라톤에서 맡겼던 짐을 찾고 나머지 2박을 예약했던 닛코호텔로 출발했어요.
다음 포스팅엔 닛코호텔 후기랑 괌 진짜 맛있었던 맛집 햄브로스 후기 올려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