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저녁에 비치 두 개나 옮겨가며 스노클링 했던 탓에 고기를 먹어야겠다며,

많은 맛집 블로그 후기가 있었던 '프로아'로 갔어요. 쉐라톤에서 더 가까웠던 2호점으로 출발!






가는 길에 발견한 다른 음식점, 사람이 많은 것 같길래 다음날 프로아가고 오늘 여기로 가볼까 해서 갔다가
저녁은 미리 예약 안 하면 힘들다고 해서 못 먹었어요. 들어가 보니 다 현지인들이있더라구요. 현지인 맛집인가봐요. 그래서 다시 프로아로 ㅜ.ㅜ




2호점은 주차장도 가게도 널찍했어요. 웨이팅 거의 없이 입장!




메뉴판



생각보단 비싸지 않았던 격이었어요. 프로아 BBQ에서 빅 펠러 트리오를 많이 시켰지만,
소고기는 질기다는 평과 닭고기는 먹고 싶지 않아서 스페어 립을 시켰어요.

레드 라이스랑 화이트 라이스 중에 고를 수 있어서 저희는 반반으로 했는데 골라드시면 될듯해요. (밍밍한 고추장 밥맛 & 쌀밥 )


(Short Ribs = 소고기 (la갈비 스타일), Spare Ribs = 돼지고기이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랍스터는 맛없다 그래서 스테이크 먹어볼까 하다가 "Pork two ways" 또 돼지고기로ㅋㅋㅋ

아주,, 부위별 돼지고기 시식....ㅎㅎ 그리고 고기 먹으니 탄산음료! 임산부니... 제로콜라ㅜ.ㅜ





셀카도 좀 찍으며 기다리니 금방 나온 음식!









스페어립과 반반라이스

립이 생각보다 살이 별로 없고 조금 타서 왔어요. 조금씩 떼어가며 먹었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것도 조금은 질겼어요. 그래도 꾸역꾸역 씹어서 시식, 저 고기 소스가 레몬이 들어가서 그런지 새콤달콤하고

느끼한 돼지고기랑 잘 어울려서 다른 메뉴에서 나온 돼지고기도 찍어서 먹었어요.

그리고 저 옆에 상추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딱 그 친숙한 겉절이 맛ㅋㅋㅋ 한국 스타일의 립이에요.










•두 가지 돼지고기 그리고 레드라이스고로케

처음엔 접시 크기에 비해 양이 별로 없어서 모지? 했는데 차라리 스페어 립보다 나았어요.

목살과 삼겹살 같은데 특히 저 삼겹살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프로아가신다면 차라리 립보다는 이게 더 나아요.



많이 배고팠던 남편 ㅋㅋㅋ




사실 이 음식에서 제일 맛있었던 건 저 삼겹살 밑에 있는 레드 라이스 리조또 고로케,
레드 라이스가 겉은 바삭하게 튀겨져서 나왔는데 고기보다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




•프로아 후기•


총평은.... 한 번쯤은 가볼 만하지만 두 번은 안 갈 것 같은 곳, (입맛과 식욕이 별개ㅋㅋㅋㅋ싹싹비움)

배가 엄청 고팠는데도 너무 맛집으로 띄어줘서 그런지 맛이 없진 않았지만 그저 그랬어요ㅜㅜ살려고 다 먹었던...

이 날 돼지고기파티하고 한동안 돼지고기 생각이 안났..

참고하시고 궁금하신 분은 가보세요.

만약에 간다면 먹었던 "Pork two ways"랑 립아이 스테이크 추천드려요:-) 립은 차라리 아웃백 립이 더..








다음은 와그에서 예약한 돌핀크루즈 후기 써볼께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