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투어에서 고생 오지게 하고 드디어 쉐라톤 체크인하러 도착~♪



괌은 호텔이 다 오래돼서 별로라던데 나쁘지 않았던 첫인상이었어요. 처음에 너무 데었나...ㅋㅋ

체크인을 위해 줄 서기! 일하시는 분이 외국인 한 분, 한국인 한 분 계셨는데 순서상 외국인에게 체크인,

우리에겐 예약확인 프린트해간 종이가 있으니까ㅎㅎㅎㅎ


생각보다 낮은 5층에 배정, 지친 몸 이끌고 방으로 가는 길~ 그래도 너무 좋다...ㅎㅎ




두근두근 방 입성,



쉐라톤 방 영상


오래돼서 한국호텔같이 화려하고 좋지 않다고 하지만 침구도 좋고 또 더럽지 않고 나쁘지 않았어요.

크진 않아도 있을 거 다 있고 오션뷰에 인피니티 풀까지 보인다♥

아참,



쉐라톤은 괌 프리미엄 아울렛(GPO)이랑 엄청 가까워요. 차로는 5분거리ㅋㅋㅋ

마이크로네시아몰보다 로스 매장이 더 커요.

인피니티 풀은 9시까지♥ 참고하시고~




도착하고 짐 풀고 수영복 갈아입고 석양 볼 겸 인피니티 풀 수영장으로~~~








마지막 수영하고 오른쪽 사진에 있는 저 탕에서 모든 피로가 다 풀림..ㅜㅜ






슬슬 지기 시작하는 해, 구름이 많아서 아쉬웠어요ㅜㅜ







하.... 물속에서 보는 석양 너무 좋았어요.







바다와 가까운 수영장 쪽(사진상 제가 있는 곳)보다 뒤쪽으로 가서 바라보는 게 훨씬 멋있었어요.

하지만 거긴 물이 고여있는 곳인지..... 가장자리라 그런지........ 물이 너무 더러웠어요.... 콧물에....윽.........

물은...... 막 깨끗하지는 않아요. 아침마다 청소하던데, 저녁이라 그런지... ㅜㅜ

수심도 많이 깊지 않았고 가족 풀이 따로 있어서 이 풀이 노 키즈존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젠 아닌지 애들도 구명조끼 입고 많더라고요. 하지만, 인피니티 풀은 충분히 넓고 멋있어요.

북부 투어랑 돌핀 투어하려고 밤 말고 아침에 수영장을 못 쓴 게 아쉬워요.

아침엔 룸에서만 바라봤지만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라면 두 개 샀는데 하나는 호텔 바닥에 기부했어요ㅋㅋㅋㅋㅋ 나를 점점 닮아가는 남편....

그래서 겸사겸사 2차로 간단하게 미국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 웬디스 버거 먹으러~


밤에는 더 멋있었던 호텔,




근처 5분 거리 GPO에 있는 웬디스 도착!!!!

도착하니 로컬 사람들만 있었어요. 다 외국인에 막상 여기서는 한국인은 한 명도 못보고....ㅋㅋㅋ

도스 버거는 한국인 줄 알았는데ㅋㅋㅋ








메뉴판

배가 별로 안 고파서 5달러인 빅비기백 (음료수, 감 튀, 치킨 너겟, 햄버거)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가성비 최고ㅎ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고 유쾌해서 기분 좋게 주문~




음료는 프로스티로 교환! 무료로 교환되니 꼭 드셔보세요.(강추)

새로 나온 맛이었는데 기억이.. ㅜㅜ 밀크쉐이크같은 스타일인데,
근데 빨대로 먹으면 턱이 빠질수 있으니 숟가락으로 드세요. 밀크 셰이크와 아이스크림 사이인 음료에요ㅋㅋ

아이스크림같이 진짜 맛있었어요. 쉑쉑처럼 감튀에도 찍어 먹기도 했어요.




너겟소스 2개 고르고,

종업원이 임산부니 하나는 렌치소스 먹으라며ㅋㅋㅋ 마침 오빠가 좋아하는 소스




감튀,,, 전에 포스팅한 도스버거 후기 보셨듯이 도스 버거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뜨겁고 갓나온감튀 맥날보다는 모든 게 훨씬 맛있었던 곳!






패티 두 장에 베이컨, 내가 좋아하는 피클 들어간 햄버거였어요. 도스 버거에서 먹은 치즈 버거보다 맛있었어요.

웬디스는 가성비 갑인 듯,

GPO 가실 일 있거나 간단하게 먹고싶다면, 가성비 갑인 웬디스 강추♪

프로스티도 단품은 99센트밖에 안하는 것 같던데 한번 드셔보세요ㅎㅎ




남편은 저 베이컨이 바삭해서 햄버거와 너무 잘 어울린다며 아까 사발면처럼 거의 울며 시식ㅋㅋㅋㅋ

다른 햄버거 종류들도 많으니 드셔보세요:-)



셋째 날 아침,

밖에 한번 보고 호텔 조식 먹으러♪


다음날 쉐라톤 호텔 아침 오션뷰





기대 부풀어 입성!

하지만, 체크아웃할 때 55달러 내라는 말에 조식이 포함되어있다니까 그 카드가 아니라며....

계속 돌고도는 대화..., 결국 프런트에 찾아가니 바우처 보여달래서 다시 방으로.. ㅜㅜ

가져와서 보여주니 한국어로써 있어서 메일로 보내달라고 해서

메일로 보내니 기다리다가 미안하다며 카드에 조식 스티커 붙여줬어요... 누구의 잘못인지..

바우처 캡처 하거나 프린트 꼭 하세요.















드디어... 진짜 입성.. 10시까진데 9시에 나왔지만 9시 35분에 입장,



쉐라톤 조식



깔끔, 시리얼도 있고 과일, 요구르트, 빵에 심지어 볶음밥에 김치까지 있어요.

안쪽에서는 프렌치토스트나 와플, 팬케이크,에 그 베네딕트 중에 고르면 직접 구워주세요.

모밀국수도 재료 고르면 해주고 조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알차게 있어요.


저렇게 팬케이크가 클 줄 알았다면... 하나만 달라고 하는 거였는데... ㅜㅜ 전이 나왔어요ㅋㅋㅋ

프렌치토스트는 시나몬을 발라서 구워주는데 맛있었어요. (찍기 전에 손이 먼저ㅋㅋㅋ)




조식배경 뷰

한국에서 노래를 불렀던 후루츠링 시리얼을 여기서 마음껏 ㅎㅎㅎ




쉐라톤 호텔 후기


쉐라톤 호텔을 고른 이유는,

조용한 주변 환경과 인피니티 풀 때문에 골랐어요. 아침에 수영장을 못 즐겨서 너무 아쉽지만.. ㅜㅜ

호텔에 아이들도 많지 않았고 렌터카가 있다면 괌 프리미엄 아웃렛이나 K 마트, 번화가 주요 가는 곳들이 5-10분 거리라서 불편하지도 않았어요. 해가 너무 쎄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곳도 차라리 차를 타고 가는 게 났더라고요.

또 쉐라톤은 괌 호텔들에 비해 저렴하고 가성비 최고인 호텔 같아요.

저희는 룸을 조식 포함해서 엄청 저렴하게 구입해서 조식을 먹었지만 아기들이 없으시다면 조식은 둘이 55달러이기엔 아까운 메뉴들이라 나가서 사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인피니티 풀에서 석양을 바라보고 싶으시거나 조용한 호텔, 혹은 가성비 좋은 호텔을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려요:-)






그럼 다음은 북부 투어와 이파오비치를 갔던 셋째 날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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